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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트 구경하는 게 정말 재밌었다.
화분째 팔고 있는 바질도
숭덩 썰어 크래프트 종이에 싸주는 고깃덩어리도
저렴하고 다양한 식재료도 모두 매력적이다.
장 보기는 베를린이 그리운 이유 중 하나가 되었다.
이날은 바질 페스토 파스타를 해먹었다.
화분에 빽빽이 심겨있는 바질을 한 움큼 뜯었다.
잎은 생각보다 더 양이 많았고 흙이 묻어있었다.
작은 병에 든 와인과 신선함을 가득 품은 파스타
고기 향 진한 스테이크
베를린에 머물면서 먹은 식사 중 나에게 가장 고마워지는 음식이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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